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합기도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크고 작은 수많은 무술대회가 열리지만, 국제적인 명칭을 이미 가지고 있는 합기도_(사)대한합기도회의 합기도_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GAISF) https://GAISF.sport 에서주관하는 국제 대회에 (사)대한합기도회에서는 선수를 선발하여 매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다)

국내에 합기도란 이름을 쓰고 있는 무술이 존재하고 있다.

네이버에 합기도라는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많은 협회가 존재함을 알 수 있고, 조금씩 다른 이름을 앞, 뒤에 붙여 각종 협회가 생겨나왔다.

기술 또한 각 협회마다 다르며 역사 또한 비슷한듯하지만 제각기 해석이 다르다.

최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사)대한합기도회(http://www.aikido.co.kr)에서 합기도 종목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면서 국내의 합기도 또한 한국합기도라는 이름으로 출전을 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cjwmc2019/221569420827


인터뷰 영상을 보면 한국합기도가 생각하는 합기도는 종합무술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태권도의 발차기와 비슷한 발차기를 사용하며 최근에는 태권도에서 하는 퍼포먼스도 두 무술이 비슷함을 알 수 있다. 또 중국 무술의 형태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는 동작이 많으며 무기술 또한 중국 무술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낙법은 유도의 낙법과 관절기는 유술의 관절기를 닮고 있다.

종합무술로 인식하기에 이런 모습이 낯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무술이든 또는 무술이 아니든 그 이름에는 추구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검도는 검의 수련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데 뜻이 있으며, 태권도는 손과 발의 단련을 통해 그 뜻을 완성하는 무술이다.

그렇다면 합기도는 합기라는 독특한 수련을 통하여 자신을 완성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합기도는 합기도를 단순히 종합무술로 치부하며 단순히 호신술 정도로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다.

합기도는 종합무술이 아니다!

검도에 검이 없고 태권도에 태권이 없다면 그것은 검도도 아니고 태권도도 아닐 것이다.

하물며 합기도에 합기가 없다면 그것은 합기도가 아닌 것이다.

원래 합기도는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몸을 운용하여 '상대의 힘과 부딪히지 않으면서'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무도이다.

http://www.chungju2019.com/home/sub.php?menukey=63&event_code=00000021


나를 공격해오는 적까지도 보호하면서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힘이 합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정통한 합기도는 승패를 가리는 시합(경기) 등을 할 수 없다.

오직 심신을 단련하는 수련만이 존재한다 할 수 있다.

상대를 해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무술이 합기도이며, 상대와 싸워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닌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상생을 목적으로 하는 무도가 바로 '합기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통 합기도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통한 합기도가 정확한 이름을 가지고 국내에 많은 사람들이 수련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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