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아이키도)의 매력_2004년 10월 8일


2004년 8월 (제주합기도 태동기)

무술을 수련하다 보면 가끔 뭐와 뭐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식의 질문이 들어옵니다.. 그 질문은 본인만 받는 질문은 아닌가 봅니다..

상대를 단순히 이기기위해 현대사회에서 무술을 수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승부를 위해서 싸움에 이기기만을 위해서 무술을 배운다면 답은 한 두가지로 압축될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싸움 잘하는 사람을 사던가 아니면 칼 또는 그외 다른 흉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게 가장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이 아이키도에 매력을 느낀것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나에게 적대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술이 잘 걸리지 않는것이었습니다..

예전에 타격기를 배우고 수련할때에는 나보다 강한 사람이 없게하기 위해 내 자신을 끊임없이 강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고 한때는 어린 그러나 지금은 젊은 친구들이 체격과 힘을 보면서 이런 수련으로는 답이 없슴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키도 수련은 최대한 적은 힘과 기술 - 제생각이지만 기술에는 웃음과 평화, 그리고 사랑 기타 싸우지 않으려는 수많은 행동- 을 이용해서 상대의 싸우고자 하는 마음을 중화시키고 "그들과 나" 가아닌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끔 이런 기술이 통할까 저런 기술이 통할까 상대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의심도 많이 합니다..

그 의심이 아이키도와는 다른 기술을 표현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키도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일관되게 해야 됩니다..

비슷하다와 같다 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맥락이 통하는 같은 표현일것 같으나 엄밀히 따지면 비슷하다라는 말은 같지 않다 라는 말입니다..

아이키도와 비슷하다라는 것은 아이키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일관되게 수련하지 않으면 그것은 아이키도와 비슷한 무술일뿐 아이키도는 아닐것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수련합시다..

2004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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